디자인: 일단 패키지 디자인이 깔끔하고 블랙 캡슐이 투명한 젤에 들어있는 세럼 제형 자체가 예뻐요.

개인적으로 화장대나 방 사진 찍을 일이 많은데 캐비어 블랙 세럼은 화장대 위에 꺼내놔도 매끈하니 예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향: 향이 아예 없진 않고, 은은하게 좋은 향이 납니다. 향이 강하거나 호불호가 있을 타입은 아니라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아요.

요즘은 향 없는 제품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정도 향은 바르면서도 기분이 좋아서 저는 오히려 그 순간의 테라피가 되는 기분이라 선호해요.

제형과 발림성: 캐비어 세럼인데 전혀 무겁거나 기름지지 않다는 게 장점이에요. 펌핑하면 약간 투명도가 있는 백색 세럼이 나오고요, 완전 투명하고 가벼운 젤세럼과 불투명하고 묵직한 감이 있는 크리미한 세럼의 딱! 중간! 정도입니다. 얼굴에 바를 때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아주 금방 깔끔하게 흡수돼요. 이 부분이 정말 좋아요. 촉촉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이후에 크림을 더 바르거나 메이크업 할 때도 방해되지 않고 얼굴에 너무 리치한 느낌이 없어서 부담없어요. 양은 절대 많이 쓸 필요 없고 딱 한 펌프면 되더라고요.

효과: 한 일주일만 써도 피부가 매끈하게 윤이있고 탄력이 있는게 느껴지실 거예요. 얼굴이 전체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환하고 탄탄해져요. 피부 컨디션 자체가 쭉 끌어올려지는 느낌이 드네요. 효과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만족합니다.

저한테는 금액대가 좀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꼼꼼히 따지면서 쓰고 있는데 진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캐비어 에센스나 크림들 보니...딱히 높은 가격이 아니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서 꾸준히 써보려고 해요. 다른 분들도 도움됐으면 싶어서 상세한 후기 남겨요!